일부 가족간 전파, 5차 추적 검사 진행...총 3,371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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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SRC재활병원 발' 코로나19가 현재까지도 전파되고 있어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31일 현재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간병인으로부터 최초 발생된 'SRC재활병원 발' 코로나19로 현재까지 광주지역 12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사망자 1명도 포함.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31일 현재 총 216명으로, 본 병원 확진자가 전체 광주지역 확진자 수의 절반이 넘는 56%를 기록 중이다.

본 병원과 관련된 최근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10월 28일 2명, 10월 30일 1명, 10월 31일 2명 등 소수이지만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기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에서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를 비롯한 방역당국은 본 병원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로 현재까지 총 3,37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300백명 넘은 시민들이 감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정이 이러자 광주시는 2차례 걸쳐 신동헌 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개최했으며 31일 현재까지 총 5차에 걸쳐 추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등교방식이 강화되는 등 학교 방역강화에 나선 상태이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지난달 23일 있은 브리핑에서 "향후 1주일이 SRC재활병원 코로나19 집단발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종식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선제적인 추적검사와 감염관리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바 있어 내주 확진자 발생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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