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과거 제1회 축제 장면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2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가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됐다. 이로써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는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으로 인해 취소된 데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관련해 지난 23일 가남읍 회의실에서 제2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 개최 여부 결정에 대한 제2차 가남읍 축제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대준 · 고광만 축제위원회 공동위원장, 이홍균 이장협의회장, 축제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축제 개최는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읍민의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3월 24일 제1차 가남읍 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제2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의 큰 가닥을 잡아놨지만 우리 가족을 넘어 읍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축제 개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대준 · 고광만 축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축제 취소는 어려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위원들이 뜻을 같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올해 준비한 모든 것을 토대로 2021년에는 더 멋진 축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또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 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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