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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 수석대교 건설 조건부 '동의'9호선 조기개통 등 4개 미사 교통대책과 동시 추진 전제

하남시 국토부에 전달 예정..."9호선 별개 사안" 반대의견도

신설 한강교량에 대한 하남시의 교통대책 입장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의 주요 현안사안인 수석대교 건설과 관련해 하남시가 조건부로 동의했다.

28일 하남시는 제3기신도시 건설과 함께 국토부가 추진하는 신설 한강교량(수석대교)을 9호선 조기개통 등 4개 미사 교통대책과 동시 추진을 전제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결정, 국토교통부에 관련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전제로 내걸은 교통대책은 ▶(2022년) 선동IC 개선 (40억) ▶(2023년)선동IC∼강일IC 우회도로 개설 (2차로, 292억) ▶(2028년) 올림픽대로 확장 및 병목구간 개선 (8→10차로, 210억) ▶(2028년) 한강교량 신설 (4차로, 2,960억) ▶(2029년)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 개통 (3,300억) 등이다.

관련해 하남시는 선동IC 교통량 조사 분석과 선동IC 실시설계 용역사 자문, (사)대한교통학회 LH 자료 검증 등 종합적인 분석결과 4개 미사지구 교통대책이 병행되는 한강교량(선동IC) 신설안이 미사지구 교통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시에 따르면 선동IC의 국지적인 개선(선동IC 하부 개선, 램프확장)만으로는 올림픽대로 본선정체로 인한 근본원인을 해소할 수 없고, 고덕강일2지구 입주로 인한 교통량 추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이에 한강교량 신설 시 강변북로로 교통량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선동IC 개선(2022년), 강일IC 우회도로 개설(2023년, 2차로), 올림픽대로 확장(2028년, 10차로),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2029년) 추진으로 미사지구 교통이 개선된다는 결론을 얻은 것.

김상호 시장은 “피해를 염려하시는 미사지구 주민들께 간곡한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한강교량 신설로 인한 환경 및 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의 조기개통 방안 역시 중앙정부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협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중 소상히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에서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선동IC에 접속하는 한강교량 신설을 발표한 이래, 하남시는 국토교통부에 한강교량 위치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 국책사업으로 신설이 불가피하다면 하남시 선 교통대책 수립을 요구한바 있다.

이후 LH는 지난 6월 9일 주민설명회 개최와 8월 13일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하남시 건의 미사 교통대책이 병행되는 한강교량(선동IC 접속) 신설안이 미사지구 교통개선에 가장 유리하다고 발표되는 등 당시 하남시는 자체적으로 LH의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을 약속하고 1개월여 간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한강교량 신설안은 10월 중 있을 2020년 하반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하남시 발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은 수석대교 건설 전제 수단이 아닌 별개의 건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이현재 전 국회의원은 "강동대교 확장안과 세종고속도로 확장안 등이 검토됐고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되었는데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다는 것은 하남시의 백넌대계를 위해서도 매우유감"이라며 "또한 무엇이 당당하지 못해서 추석연휴 목전에서 기습적으로 발표하는지 중앙정부의 독선이 지자체까지 온 것 같다. 더욱이 국토부가 추진하는 남양주 신도시를 위해 하남시 백년대계를 먼저 생각할 하남시장이 발표한다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반대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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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IC 접속 한강교량 설치에 대한 입장 전문>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논의되기 시작한 한강교량(선동IC 접속 안) 신설안에 대해 우리 시는 위치 재검토를 요구하였고 국책사업에 따라 신설이 불가피하다면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건의하였습니다.

2020년 6월 9일 주민설명회, 8월 13일 전문가토론회에서 국토부와 LH는 용역결과를 전제로 지하철 9호선 개통 등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신설 한강교량의 위치가 선동IC로 접속되는 것이 하남시 전체의 교통 개선에 가장 유리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는 8월 13일 토론회 당시 LH의 용역결과에 대한 시 자체 검증을 주민들과 약속했고, 한 달 간의 자체 검증 및 외부 용역 결과 9호선 등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선동IC에 신설 교량을 접속시키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시는 이제 더 이상의 논란으로 시민들의 여론이 분열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오늘 국토교통부에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한강교량(왕복 4차로)의 선동IC 접속(왕복 2차선)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시가 자체 검증한 바에 따르면 신설 한강교량 및 미사지구 4개 교통대책 없이 선동IC 하부 개선 및 램프확장 등 기존에 추진 중이던 국지적인 대책만으로는 올림픽대로 본선정체의 근본 원인을 개선할 수 없으며, 고덕강일2지구 등 입주로 인한 교통량 추가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반면, 한강교량을 선동IC로 접속하는 방안과 함께 선동IC 개선, 선동IC에서 강일IC를 우회하는 2차선 신설, 올림픽대로 10차로 확장, 지하철 9호선까지 조기에 개통하면 미사지구는 물론 하남시 전체의 교통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피해를 염려하시는 미사지구 주민들께 간곡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강교량 신설로 인한 환경 및 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선의 미사지구 조기개통 방안 역시 중앙정부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기에 협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중 소상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이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하며,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요청대로 이번 명절이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는 시민여러분들의 휴식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8일 

하남시장 김상호 올림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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