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화 이천시의원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증포동에 건립 중인 실내체육관이 시민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실외에도 체육공원이 병행돼 조성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 15일 열린 제215회 이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이규화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힌 것으로 증포동 실내체육관과 실외 체육공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증포동 주민들이 증포동행정복지센터에 체육공원 조성에 관한 주민의 건의서를 제출했다"며 "앞으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절차가 남아있지만 해당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증포동은 1만 8,766세대로 2020년도 7월 이천시 통계에 의하면 인구는 약 5만 5천여명으로, 이천시 인구의 25%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법정동인 갈산동ㆍ송정동ㆍ안흥동ㆍ증포동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규화 의원은 "현재 증포동은 공동주택 규모 아파트촌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잠시라도 산책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증포동 294번지 외 5필지로 지상 1층의 실내 819.84㎡ 규모의 체육관을 추진,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가 현장에 가보니 논바닥 한가운데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보며 미래를 생각해 보면 애초의 설계 과정에 상당한 수준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보인다"며 "또한 도로와 주차장 여건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서 체육관과 체육공원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에 따른 실내체육시설 사용의 제한으로 이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그는 "이를 위해 야외 체육공원을 병행해 추진한다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2.5 단계가 지속되면서 지쳐있는 주민들이 향후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질환 발병 지연 및 정신적 질환 우울증이나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이규화 의원은 "이미 많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으로 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건의서가 제출된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내체육관과 더불어 야외체육공원 조성함으로써 체육활동이 주민 화합의 장으로써 행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증포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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