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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립 화장시설, 반대 주민과 머리 맞대이천시 부발읍 화장시설 반대비상대책위 등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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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는 지난 11일 부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사업 선정지역인 수정리 산11-1일원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반대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기 위한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면담에는 부발읍 화장시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윈장 양승대)와 인근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토지주들이 함께 했으며 이천시 측은 엄태준 시장을 비롯해 조정철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장 및 이완우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지난해 5월 화장시설 건립추진 계획이 수립되고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에 걸친 공모과정을 거쳐 올해 8월24일 최종 부발읍 수정리로 선정이 되기까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그러나 이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농장의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쁘게 살아온 주민들이 많아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과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그간에 힘든 생활과 현재 어려운 농장경영 상황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는 것.

또한 이천시립화장시설은 정말로 꼭 이천에 있어야 하는 시설이라는 것을 주민 모두가 공감하지만 그것이 부발읍 수정리에 생기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인근 토지주들의 우려 섞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아울러 되도록 주변 지형이 산으로 되어 있는 곳에 화장시설을 선정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은가 하는 다소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말 여러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힘든지에 대해 많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며 이런 자리를 통해 늘 배우고 시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은 시장의 입장에서 더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것들에 대해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추후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철 이천시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장은 “화장시설이 추진됨에 있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는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며“주변에 피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법적인 허용 범위 내에서 행정적으로 보상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이천시립 화장시설은 당초 화장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광역화된 공원화 시설을 기본으로 하는 여러 체육시설 및 여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이천시민 모두가 부족한 여가시설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시설로 건립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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