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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가 제209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집합강의가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YouTube) 이천시청’계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간 송출된다.

이천평생아카데미는 이천시 평생교육을 대표하는 강좌로 출발하여 지금까지도 그 큰 의미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첫 강좌는 1999년 8월에 열렸으며, 세월로 따지면 강산이 두 번 바뀐 셈이다. 이런 장수비결은 다양한 분야와 수준 높은 강사만을 섭외하는 것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인문·교양·문화·건강·시사·행복·교육 등 다방면의 강의를 선보이면서 오래 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는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강사는 앞서 말했듯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띤 수준 높은 강사만을 엄선 후 초빙하고 있다. 비록 강의는 두 시간 안팎으로 길지 않지만, 그 짧은 시간을 통하여 시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더 넓히고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는 평(評)을 받고 있다.

제209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책임질 강사 역시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초빙된 강사로는 방송활동과 대중강연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출연한다.

한국사람 못지않게 한국어를 친숙하게 잘 구사하는 그는 미(美) 시카코대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으며, 주요 저서로는‘두번째 지구는 없다.’‘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1,2,3등’이 있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다양성의 진정한 가치’가 갖는 큰 의미와 중요성을 강의할 예정이다. 언 듯 보기에는 두 손으로 뜬 물을 손바닥 안에 오래 동안 가두기 어렵듯이 조금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주제로 보일수도 있지만, 상대보다는 자신을 주변보다는 우리 편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 세태에 한 번쯤 되새겨 볼만한 좋은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금은 너나없이 누구나 힘든 시기”라면서,“이번에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209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통하여 걱정과 시름은 잠시 잊고 시민들이 마음을 살찌우고 활력과 여유를 되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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