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소병훈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유력한 차기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함에 따라 전당대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당 안 밖의 관측이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 확신범’ 이라는 소병훈 의원님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소병훈 국회의원은 기본소득포럼 대표의원으로 스스로 기본소득 확신범이라고 말했다며 시대적 과제인 기본소득을 이해하고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서 기본소득 당론을 반드시 관철할 인물이 꼭 필요하다며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2차 재난지원금도 기본소득 방식으로 전 국민에게 균등지원을 꼭 관철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을 소병훈 의원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병훈 의원은 지난 22일 정부의 2차 재난지원 결정을 신속히 진행해야한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2의 경제 방역 준비를 위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공식 언급, 100% 동감하며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강력한 방역 조치는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경제적 약자와 사회 취약계층이 위기에 내몰릴 것이 자명하다며 재정당국의 복잡한 속내는 알겠지만 지금은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정부의 선제적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지난 5월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통해 사회 안전망과 고용 안전망의 버팀목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방식에 공감을 표한다며 현재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만큼 저는 기본소득 확신범으로 최고위원이 되면 ‘기본소득’을 당론으로 추진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는 지난 24일부터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화 됐으며 ▶24~25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6~27일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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