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시장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모두 코로나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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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동안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이었던 여주시도 더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에 따르면 2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와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4명(여주지역 3번째~6번째)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7일에는 서울 노원구 지역 79번째 확진자로부터 북내면 주민 2명(여주지역 7번째~8번째)이 감염됐다.

18일에도 역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흥천면 주민이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으며 다음날인 19일에도 여흥동 주민과 강천면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렇듯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일주일 사이 전체 여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총 11명 중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다만, 여주시에 따르면 10번째와 11번째 확진자 접촉자 37명 등 지난 20일 진행된 총 71건에 대한 검체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사정이 이러자 이항진 시장은 금일 오후 2시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SNS를 통해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항진 시장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모두는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현재 코로나19는 위급한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실천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여주시가 최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여주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 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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