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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시, 역대 최장 장마 피해 ‘최소화’평균 강우량 681.3m, 원부교 한때 위험수위, 시설 피해액 14억3천

주민 총 43세대 76명 대피...농업피해 216.9㏊, 92% 응급 복구 완료

이항진 시장이 수해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전국 각지에 수해를 입힌 역대급 장마로 인해 여주시에도 시설 피해와 농업피해, 주민 대피 상황까지 있었지만 다행이 선방했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

여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월 1일부터 장마권에 들어간 여주지역에 지난 8월 15일까지 평균 681.3mm의 비가 왔으며 가장 많이 온 지역이 대신면으로 995m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2일 한 때 점동면 원부리 원부교와 흥천면 흥천대교에 홍수 경보가 발효돼 26세대 51명과 8월 8일 산사태 위험으로 17세대 25명 등 총 43세대 76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지만 곧 해제돼 귀가 조치했다.

시설피해는 주택, 창고, 공장 옹벽 등 사유시설과 도로, 하천을 포함한 공공시설 등 총 544개소였고 농업피해도 벼, 인삼, 과수, 하우스 등 총 216.0㏊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총 14억 3천 600만원으로 8월 14일 현재 92%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불가피하게 교통통제도 있었는데 점동면 사곡리 옹벽이 붕괴돼 한때 현수리 방향 통제가 있었고 경강선 이천 구간 유실로 경강선 여주구간이 이틀간 폐쇄됐으며 남한강변 자전거도로 등 6개 시설도 호우시간 내내 임시 폐쇄 조치했다.

여주시는 장마가 시작된 8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비상단계 근무조를 소집 운영하고 총 189개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서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하천 배수문 127개소와 농업용 저수지 7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완료했으며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의 선제적 진입차단과 인명피해 예방문자 발송으로 주민 스스로가 장마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여주시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신속한 현장조사를 통해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한편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도 펼쳐가기로 했으며 호우 시설물 피해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한때 원부교 수위가 7.4로 심각 단계인 7.60 턱밑까지 올랐고 흥천대교도 심각 수위인 5.40 바로 아래인 4.7까지 올랐던 긴박한 상황이 있었다. 다행히 발 빠르게 주민 대피와 시설 복구를 통해 일상을 찾을 수 있었다”며 수고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긴 장마까지 겹쳐지다보니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여주시는 앞으로도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으며 이번 장마로 극심한 수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도 함께 기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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