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문화재단이 현재 공석이 된 하남역사박물관장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10일 하남문화재단에 따르면 문재범 전 하남역사박물관장이 사퇴함에 따라 이번 주 중 인사일정에 대해 논의한 후 금명간 공모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역사박물관장의 경우 문화재단 임원이 아닌 임기제여서 임원추천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문 전 관장은 지난 5월 재 임용이 됐으나 돌연 사퇴 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문화재청은 10일 이에 대한 정식 인사발령을 내렸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하반기 준비된 행사 등이 산적해 있어 이번주 공모절차에 대해 내부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공개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신축 개관한 하남역사박물관은 하남의 역사를 재조명함은 물론 하남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및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 보이고 있다.

한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문화권의 문화유산 발굴과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연구기관으로, 일각에서는 문재범 전 관장의 취임으로 교산신도시 등 하남지역 문화재 발굴 및 연구에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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