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내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이천시 유소년 인구가 20년 새 1만4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1만7천여명이 증가했다.

9일 이천시가 발표한 이천시 인구변화(2000년 ~ 2020년)에 따르면 이천시 총 인구는 2000년 184,491명에서 2020년 225,013명으로 21.9% 늘었다.

특히, 유소년 인구(0~14세)는 2000년 44,451명에서 2020년 30,282명으로 1만4천169명이 줄어든 반면 노년인구(65세 이상)는 2000년 13,087명에서 2020년 30,159명으로 1만7천72명이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13.87%로 고령사회이다.

이밖에도▸생산가능인구(15~64세) 2000년 126,067명→ 2020년 157,106명 ▸실질적 출산여성인구(20~39세) 2000년 33,547명→ 2020년 27,183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천시는 변화하는 인구 패러다임에 맞추어 가족친화 문화조성을 위해 ‘가족을 더 사랑한 데이’ 결혼·양육·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인식 실천을 위한 ‘2000행복가족학교’유치원부터 초·중·고 직장인까지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천시 홈페이지에 『2000행복가족』란을 개설해 이천시 인구인포그래픽, 아이키우기 좋은 통합안내 소식지, 생애주기별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연동 서비스 실시를 통하여 이천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앞으로 살아가야할 이천시에서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이천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7월 11일은 국제연합이 인구문제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인구의 날’로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028년 5,19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천시 인구변화 추세 <2000년~2020년, 자료 이천시 제공>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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