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 하남4차산업연구센터 센터장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시 근로자 분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고 계십니까?

하남시에 살고 있는 근로자가 많은 순으로 도소매업 30.8% , 제조업 12.8%, 숙박 및 요식업 9.9% 건설업 7.8% 입니다.

또한 2019년 평균 지가 상승률은 6.90%전국 순위 1위이며 이것은 미사신도시와 교산동 3기 신도시의 영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 40만을 바라보는 하남, 그러나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가는 의문이 든다.

스마트 시티란 시민들의 동적인 또는 정적인 데이터를 5년간 축적 분석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용, 더 나아가 신사업을 창출해 나가는 방식이다.

미사신도시를 LH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스마트 시티로 바라보고 있다.

이것은 2018년 LH 스마트시티 미래비전 및 추진전략 보고서를 보면 알 수 있다.

미사 신도시는 스마트시티 추진 2단계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사가 그러한가? 시민들의 동적 정적인 데이터를 쌓고 있기는 한 것인가?

아니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가?

4차산업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적용되어 있지 않은 스마트시티가 미사신도시인 것이다.

그럼 왜 4차산업이 시 전체 기반으로 보아야 하는가?

2018년 3월 고용노동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수요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국책·민간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서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관련 통계를 확충하고 새로운 모형을 개발하여 전망한 결과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경제·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증가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관련 기반산업과 성장에 따른 소득증가 등으로 일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통신 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이 해당된다.

또한 고용감소 산업으로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 금융업 등은 기술혁신 가속화로 취업자 수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앞에서 언급한 2019년 하남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시 근로자 분포에 고용이 줄어드는 분야 61.3%에서 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혹자는 말한다.

하남은 40만을 기준으로 들어오는 시민들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하남의 사업 기반이 없다고 한다면 그들은 서울에서 근무하고 하남에서는 잠만 자는 Sleeping City로 전락할 뿐이다.

또한 기존의 시민들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가 상승에 따른 보금자리도 밀려나게 될 것이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남을 4차산업 중심의 발전을 시작하고 기존 시민들의 업무를 해당 사업으로 전향시켜야 하는 교육사업도 같이 진행해야 한다.

현재 하남은 4차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 할 것인가? 아니면 서울 주변의 주택 보급처로 남을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하남의 교산동의 신도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것은 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설계를 잘못하면 미사동과 같이 U-City로 멈출 것이다.

이에 하남의 발전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본 단체(하남4차산업 연구센터)는 시민들에게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알리고,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기획 사설을 올릴 예정이다.

에너지, 빅데이터, IT기술, IT업체 환경, 시설안전 , 교통 , 문화 등으로 나눠 실질적으로 하남 시민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작성한 사설을 올릴것이다.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차로저널  webmaster@n363.ndsoftnew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