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국회의원, 김포시 국회의원과 대광위원장 면담 예정

▲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자료=국토부>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GTX-D 노선 유치에 하남시가 뛰어든 가운데 최근 강동구도 이에 합세해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남시 등 복수에 따르면 지난 4월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은 강동구청에서 만나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시장은 GTX-D 노선 유치 외에도 하남시와 강동구청 간 주요사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하남시는 지난 2월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경기도를 비롯해 부천·김포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5월에는 이를 실현키 위한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에 착수, 첫발을 내딛었다.

강동구 또한 GTX-D 노선 유치를 선언하고 지난 8일 ‘GTX-D 도입 연구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 노선을 유치해 통해 55만 인구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교통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 3월부터 GTX-D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 서명서를 전달하는 등 GTX-D 강동구역 신설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에 입성한 최종윤 국회의원은 금명간 김포시 국회의원과 함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만나 GTX-D 노선 하남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GTX-D 노선 하남유치는 최종윤 국회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최종윤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관계부처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우선 대광위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하남은 미사·위례·감일 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 신도시까지 포함하고 있는 등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인구가 4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동에서 서를 잇는 급행철도 노선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와 강동구는 금명간 GTX-D 노선 유치와 현안문제를 해결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하남시는 각 부서 간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나 하남시와 강동구가 GTX-D 노선 유치에 함께 하는 것이 긍정적이지 않겠냐”며 “GTX-D 노선 유치뿐만 아니라 지하철 9호선, 코로나19 공동대응 등 양 도시가 함께 풀어야할 문제가 산적한 만큼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TX-D 노선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 언급됐으며 노선의 도입 시점과 대상 지역은 내년 6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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