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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통개선대책 없을 시 수석대교 반대”김상호 시장, 수석대교 및 9호선 연장에 대해 입장 밝혀
김상호 하남시장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선동IC를 포함한 미사지구 교통개선대책이 전제되지 않는 수석대교 추진에 찬성할 수 없다.”

1일 김상호 시장이 하남의 이슈인 수석대교 건설 추진과 관련해 SNS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 시장 발언은 최근 수석대교와 관련해 미사강변시민연합이 오는 3일 정부세종청사 원정 항의 집회를 계획하는 등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김상호 시장은 수석대교와 관련해 “우리 시는 공식적으로 선동IC를 포함한 미사지구 교통개선대책이 전제되지 않는 수석대교 추진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 등에 공문으로 전달했다”며 “또한 경기도, 남양주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에도 수석대교와 관련한 시민 여러분들의 걱정을 전달하고 시 자체적으로도 기술적 문제 등을 고려한 대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초 선동IC 교통정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교통량 조사 및 교통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단순히 선동IC만 확장해서는 올림픽대로 교통정체로 발생하는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이 어렵고, 고덕강일 2지구 개발로 인한 추가 교통정체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근원적 문제를 발견했다”면서 “수석대교 문제뿐만 아니라 선동IC 교통정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오는 3일 정부세종청사 집회 동참에 대해선 공적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장이라는 점을 들어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김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장시간의 버스를 타고 단체로 이동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에 앞서 건강을 해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염려 된다”며 미사강변시민연합 집행부에 재검토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국토부는 수석대교 및 선동IC와 관련해 이달 중 미사 주민들의 건의안을 포함한 하남시 요구안에 대한 검토결과를 놓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9호선 미사 연장 예타 통과 ‘불확실’...“대책안 마련 중”

이어 김상호 시장은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과 관련해 발언을 이어갔다.

본 사안은 지난해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고덕 강일1 ~ 강일 구간이 조건부 반영됐으며, ‘광역교통 2030’ 기본계획에 9호선 미사 연장이 포함된 상태이다.

관련해 김 시장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경제성 분석 결과, 고덕강일1 ~ 강일 구간 B/C는 0.74, 강일 ~ 미사 구간의 B/C는 0.81로 나타났다”며 “고덕 강일1 ~ 강일 구간이 2021년 국가철도망계획 광역철도로 지정되더라도 예비타당성 통과 등 실제 착공이 언제 될지 기약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둡게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예타 통과가 불확실한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을 기다리기 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 협의 역시 하남시민, 미사주민들께 빠른 시간 내에 알려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신도시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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