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교통소외 지역인 남한산성면 엄미2리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7월말부터 운행에 들어간 공영버스 사진.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올해 추가로 2대 버스를 투입한다.

올해 추가로 선정된 지역은 남종면 수청리와 남한산성면 상번천리로 이들 지역은 그동안 주민수가 많지 않아 대중교통의 혜택을 받지 못한 곳이다.

버스는 이용자 수 등을 감안해 14인승 이상 규모의 버스로 운행되며 오는 7월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4일 맞춤형 버스 한정면허 사업자 선정 공고 후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경기도 교통소외지역 맞춤형 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도·시비 각각 50%)이 투자된다.

버스는 총 5개 노선을 하루 1회에서 5회 왕복 및 편도 운행하게 되며 요금의 경우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버스운행 시간대를 지역주민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으로, 버스 운행 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개선사항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버스 노선운행 사업은 이용승객이 적은 지역의 주민이 편안하고 안정된 통근·통학 등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며 “원활한 대중교통 연계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시기 등을 감안해 이번 사업자 계약을 오는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로 결정했으며 이후 재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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