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민규 경기도의원(하남2) © 동부교차로저널

수능 국어영역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변별력에 대한 의구심과 난이도 조절에 대한 실패 요인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은 어떨까? 제아무리 공부해도 쉽게 올릴 수 없는 성적표, 바로 국어영역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국어영역이 정시 판가름을 좌우하면서 학부모의 관심도 높아졌다. 더구나 불법 과외가 늘면서 국어에 대한 이해보다는 가격에 대한 협상이 부각 되는 것도 문제점이다. 이에 필자가 준비한 수준별 학습으로 쉽게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상위권 학습법

국어영역에서 상위권에 속해있는 학생들은 등급에 대한 기복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자신의 취약점을 잘 알고 있으므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단지, 취약한 단원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지도 학생의 몫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성이 중요하다.

특히 문학과 비문학의 독해에 대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고, 생소한 지문이나 내용에 대한 독해 경험을 쌓으면서 최대한 다양한 지문을 접하는 것이 좋다. 보충으로는 자료 해석문제 및 어휘, 어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하여 정답률이 낮은 편이 상위권 학생들의 단점이기 때문에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 중위권 학습법

독해에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은 어느 정도 숙지가 되어 있는 상태의 학생이 중위권이다. 다수의 학생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착각하는데 오해도 깊다. 이는 결코 장담할 수 없는 과정이기에 더 철저히 습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국어영역에서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사실도 인식해야 한다. 

다양한 문제를 접하기보다는 다양한 지문을 접하면서 숙지해야 하고, 개념을 이용해 정확하게 독해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이미 접했던 문학작품과 비문학 지문이더라도 정확하게 독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반복 학습을 통해서 공부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화법과 작문에서 점수의 손실이 있어서는 안 되니 주의하자.

∎ 하위권 학습법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위권 학생들이 실수하는 측면이 바로 멍하니 문제만 푼다는 것이다. 즉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기본 개념이 학습되어야 성적이 오르고 향상될 수 있는데 그게 말보다 쉽지 않다. 

또한, 자신만의 공부법이라고 해도 개념이 허술하면 점수는 오르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휘 및 어법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법이 필요하다. 이는 독해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방식을 숙지하면 좋다. 문학에서는 작품에 대한 긴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비문학에서는 주제 찾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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