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은 신현초등학교(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80-1번지 일원) 학교용지 조성공사가 1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오포읍 신현리 소재의 신현초등학교는 지난 15여년 간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의 학교용지 소유권 관련 분쟁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됐으나, 사업시행자가 2018년 11월 학교용지 소유권을 이전받아 2019년 1월 학교용지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이후 공사 과정에서 조선시대 집터 발견으로 인한 문화재 발굴조사와 무연고 묘지 이장으로 3개월 간 공사가 지연되는 등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임종성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박덕동 의원과 광주시의회 동희영 의원,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청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지난 4월 1일 착공 1년여 만에 준공 승인을 받게 됐다.

신현초등학교는 2019년 4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사업시행자로부터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아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앞서 공사 현장준비 등 사전 부대시설 공사를 시작했며, 현재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매진 중이다.

한정숙 교육장은 “광주광명초 과대·과밀학급 문제 해소의 근본적인 방안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신현초 설립을 위해 우리교육지원청이 수년간 백방으로 노력해왔는데, 난항을 겪던 토지 소유권 이전에 이어 학교용지 조성공사 완료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신현초 개교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우리 아이들의 교육여건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심초사 신현초 설립을 기다리며 애쓰신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모든 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신현초 및 능평초 설립을 통해 광주광명초등학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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