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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경주최씨 회중공파 종친회(일명 미사리 최씨)가 종친회 소유 건물의 임대료를 4개월간 20%씩 감면해 주기로 했다.

종친회에 따르면 신장시장 내 종친회 소유 건물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 7명의 상인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를 4개월간 20%씩 감면해 주기로 했다.

종친회의 결정에 고마움을 표시한 상인들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주신 경주최씨 하남종친회에 감사하다"는 현수막을 게첨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최씨 회중공파는 입향조인 회중공이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하며 미사리에 정착한 이후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이후 미사지구가 개발되며 선산과 종답을 수용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보상금으로 덕풍동에 사립공공도서관인 고운 최치원 도서관을 건립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병달 종친회장은 "종친회 뿐만 아니라 건물 임대를 하고 있는 많은 종친들이 착한 임대인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혀 종친회 뿐만아니라 개인들도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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