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마감결과 총 19명이 하남, 광주시갑, 광주시을, 이천, 여주·양평 선거구에 등록했다. 하남시선거구에는 4명, 광주시갑 3명, 광주시을 3명, 이천시 4명,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는 5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제21대 국회의원 대진표가 완성된 각 선거구는 오는 4월 2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국회 ‘입성’을 놓고 후보 간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편집자주]

▲ 하남시 선거구 = 좌로부터 최종윤, 이창근, 박영순, 이현재(정당순)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시, “민주 단일, 미래당 분열”

하남시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전 하남시지역위원장, 미래통합당 이창근 전 서울대 연구부교수(신소재공동연구소),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영순, 무소속 이현재 국회의원 4명이 등록을 마쳤다.

현재 하남시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은 경선과정 이후 큰 내홍 없이 ‘원팀’을 이루었지만, 통합당은 이현재 의원이 탈당 선언과 함께 무소속 출마에 나서는 등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다.

더 나아가 미래당 전·현직의원 등 당원이 대거 탈당을 선언하고 이 의원에게 손을 들어 줌으로써 미래당의 약세가 점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 광주시갑 선거구 = 좌로부터 소병훈, 조억동. 엄태영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시갑, “소병훈, 조억동 한판 승부”

광주시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과 미래통합당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후보등록을 마쳐 현 국회의원과 전 3선 광주시장의 격돌이 성사됐다.

특히, 지역정가와 유권자들은 무게감 있는 인사들이 포진함으로써 선거결과에 벌서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국가혁명배당금당 엄태영 후보가 뒤늦게 합류했다.

▲ 광주시을 선거구 = 좌로부터 임종성, 이종구, 한옥현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시을, “재선이냐, 4선이냐”

광주시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종구 국회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옥현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광주시을 선거구는 임종성, 이종구 현직 국회의원 간 재선과 4선을 놓고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광주시을 선거구에도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옥현 후보가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옥현 후보는 곤지암에 주소를 두고 현직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 이천시 선거구 = 좌로부터 김용진, 송석준, 천종만, 홍준의 © 동부교차로저널

이천시, "기재부 VS 국토부"

이천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미래통합당 송석준, 국가혁명배당금당 천종만, 무소속 홍준의 후보간 4파전으로 결정났다.

특히, 이천시 선거구의 경우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송석준(현 국회의원)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간 대결로 압축되면서 "기재부와 국토부" 출신 공무원 간 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여주시 선거구 = 좌로부터 최재관, 김선교, 유상진, 변성근, 김미화 © 동부교차로저널

여주시, 보수 성향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미래통합당 김선교, 정의당 유상진, 우리공화당 변성근,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화 후보가 등록했다. 이로써 5대1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보수성향이 강했던 여주시와 양평군의 '정치색'이 이어갈지, 아니면 그 아성이 무너질지가 관심 포인트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선거개시일은 오는 4월 2일로 한 장이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후보 간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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