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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한마음으로 고난을 극복하자”3차 우한 교민 이천수용 관련, 엄태준 시장 담화문 발표
▲ 엄태준 시장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 엄태준 시장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3차 우한 교민 이천수용 결정과 관련해 엄태준 시장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며 "이천의 저력을 당당하게 보여주자”고 밝혔다.

엄 시장은 1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3차 우한 교민에 대한 국방어학원 수용 격리 결정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정부는 오는 11일 우한교민 수송을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 오는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교민과 가족 150여 명이 이천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엄 시장은 “저 역시 우려스러운 마음도 있고, 한편으론 안타까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저 역시 이천시민이기에 해당 지역민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고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국민의 생명이 먼저라는 여러분들의 말씀에도 충분히 공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앙정부에서도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염려를 공감하면서 가급적 주민 여러분의 안전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천명했다”며 “우리 시에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민들의 생활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용 결정은 지난 9일 행안부 정책관이 이천시를 방문, 3차 귀국자 수용시설 후보지를 검토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10일 오후 2시에 이천시는 이천시 이통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수용결정 과정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단체들은 ‘한마음으로 고난을 극복하자’는 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엄 시장은 “논쟁이 아니라 화합과 신뢰를 통해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의 생명을 놓고는 지역 이기주의나 정치적 논리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천시는 메르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다”며 “저는 이천시민들의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 이번 기회에 이천의 저력을 당당하게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 신종코로나 물품배부계획 국방어학원 주변마을<자료=이천시>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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