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강선 경기광주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태전고산역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이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태전고산역 신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태전고산 연합’은 교통에 대한 준비 없이 쪼개기 개발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교통지옥을 경험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전고산지역에 전철역이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전고산 연합은 2015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한 논의 당시 당연히 들어가야 할 태전고산지역 노선이 빠진 채 진행됐으며 노선 자체가 타당성 없는 것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건의한 노선 모두 반려됐으나 삼동에서 용인으로 연장하는 안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책정돼 타당성이 있는 노선으로 선정된 만큼 태전고산지역을 제외한다면 노선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태전고산 연합은 역사 위치 선정을 놓고 예상되는 주만 간 갈등에 대해서도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태전고산 연합은 “태전고산지역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태전고산지역을 나누어 역사가 추진된다면 B/C 값이 미달되어 노선 자체의 타당성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이에 계획이 무산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태전고산 연합은 용인시에서 자체 연구용역 중인 경강선 연장사업에 태전고산지구가 포함돼 내년 발표될 예정인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한편, 태전고산 연합은 ▶아름다운태전고산만들기발전협의회 ▶태전고산 LIFE_태전고산역 추진위원회 ▶더샵센트럴포레입주예정자회 ▶힐스테이트태전2차 입주예정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