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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김용진 前 기재부 차관 민주당 ‘입당’김 前 차관 “이천시민들과 함께 이천의 새로운 미래 밝힐 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인사...총선 채비 ‘본격화’
장호원 출신, 기재부서 30년간 근무한 정통관료
소병훈 제2사무부총장 "험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물"

▲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이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15일 치러질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민주당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약지역인 이천지역에 출마할 김용진(58)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의 입당과 출마소식을 알렸다.

이날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후보를 내기 위해 가장 비장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최선의 준비를 해 나갈 각오”라며 “이를 위해 우리 당이 이제껏 승리해 본 적이 없거나 당선 가능성이 낮은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서부터 승리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자 어려운 싸움을 기꺼이 승리로 만들 최적의 인사의 첫 출전을 보고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이천은 16대 국회(새천년민주당 이희규) 이후 17대에서 20대(이규택, 이범관, 유승우, 송석준)에 승리를 내 준 경기도 내 험지로 평가되는 곳”이라며 “이곳에 도전하기 위해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이 우리 민주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김 전 차관은 이천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며, 기재부에서 30여년간 잔뼈가 굵으며 예산과 공공정책 분야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경제 전문가”라며 “이천의 획기적 경제 발전과 담대한 디자인을 통한 놀라운 변화를 이뤄낼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용진 전 차관은 입당 기자회견에서 “‘경제를 살려라’ 국민들께서 주시는 지상 명령 그대로 받들고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미래를 향해 달리고, 경제를 살리고, 희망의 초석을 놓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며 30년 넘게 경제 관료, 재정 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이며, 이제는 집권여당이 나서야 한다”며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이천시민들과 함께 이천의 새로운 미래, 발전을 위한 엔진에 시동을 걸고 집권여당의 힘을 확실히 불어 넣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천 장호원 출신인 김용진 전 차관은 행정고시(30기) 출신으로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일본 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경제분과장,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기획단 부단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비롯해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인사를 영입했으며, 총선을 5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이들 인사를 공개해 일찍이 선거를 준비할 시간을 준 것도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조만간 이해찬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인재영입위원회를 띄우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에 전략지역 투입 인사들을 확정해 발표한 데 이어, 인재영입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이르면 연말쯤 영입 인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진 전 차관의 인재영입과 관련 전략공천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병훈 국회의원(민주당 제2사무부총장)은 "인재영입보단 험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물을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이천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중앙당 및 총선기획단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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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입당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기획재정부차관을 지낸 김용진입니다.

제 입당사실이 어제 언론에 보도된 이후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이 걱정, 격려와 함께 당부를 주셨습니다.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 험난한 길을 왜 가려 하느냐?”

“행정과 정치는 다르다”

“공무원, 관료 출신이 정치판에서 견딜 수 있겠느냐?”

당부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키워드는

“좌우를 떠나” “여야를 떠나”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말고”

“정치에 휘둘리지 마라” “N분의 1이 되면 안된다”

“국민들의 고단한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라”

“정치가 아니라 경제다”

“경제 분야의 산적한 난제들을 차근차근”

“과거보다는 미래”

“국민들에게 희망을”

무엇보다도 어제 새벽 이천시의 한 동사무소에서 만난 분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열심히 거리청소를 하시면서

이번 달 20일, 앞으로 일주일 뒤에는 일자리사업이 끝난다면서

앞으로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하다고 합니다.

하루하루가 절박한 이분들의 삶을 뒤로 하고

“가짜 일자리 예산” 운운하며 싸움만하는 국회를 다시 돌아봅니다.

이러한 목소리는 비단 저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권에 주는 국민들의 목소리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경제를 살려라” 국민들께서 주시는 지상 명령, 그대로 받들겠습니다.

제가 할 일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미래를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희망의 초석을 놓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30년 넘게 경제 관료, 재정 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

모두 쏟아 붓겠습니다.

저에게는 가보지 않은 길, 힘든 길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30년 이상 경제.재정정책을 해오면서, 여야의 정책이 치열하고 첨예하게 맞서는 국회, 정치현장에서 의원님들과 부대끼기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야를 떠나 많은 친구와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이 자리에 와주신 윤호중 사무총장님, 조정식 정책위의장님, 김태년 전 정책위의장님, 김정우 의원님. ....을 비롯해 많은 동지들이 계십니다. 동지들과 함께 라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저의 고향 이천시에서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수도권의 끝자락, 이제는 한계에 이른

이천지역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예산차관이 정치를 한다고 하니까

저에 대한 기대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입니다. 이제는 집권여당이 나서야 합니다.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이천시민들과 함께

이천의 새로운 미래, 발전를 위한 엔진에 시동을 걸고

집권여당의 힘을 확실히 불어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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