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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결론 내놓고 의회 동의 구하냐!”이은채 의원, 집행부 향해 동의안 행정절차와 방식 지적
이은채 시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이은채 시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행정의 미숙함을 꼬집었다.

이는 광주시가 광주시민체육관과 공설운동장을 광주도시관리공사에 위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광주시 공공체육시설 위탁 운영 동의안’을 추진함에 있어 절차와 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한 것.

특히, 이 의원은 광주시가 본 위탁과 관련해 사전에 주민 및 이해관계자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론부터 내려놓고 이후 민원이 발생하자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이 의원은 광주시에서 작성한 ‘광주시민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위탁 운영 제안서 검토 보고’를 보면 지난해 행감에서 본인이 체육시설 통합운영 권고를 한 것으로 명시되어 있어, 마치 본의원의 발언에 따라 본 건이 추진된 것으로 오인되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검토보고서 이 의원이 이름이 적시돼 각 읍면동으로 발송됐으며 이 같은 내용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자 이 의원을 향해 항의가 빗발쳤다.

결국 이 의원은 지난 28일에 열린 제2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행정부의 잘못을 꼬집었다.

이날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이 지적한 사항을 임의로 확대하여 해석하고, 그 해석 결과를 사업의 추진경위로 작성한 보고서는 민간위탁 추진에 따른 책임을 집행부에서 부담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돌리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해당 검토보고서는 각 읍면동에 비공개 문서로 시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인에게 공개됐다”며 “행정기관 내부적인 사항으로 판단해 비공개로 시달된 문서가 민간에 공개되어 있는 것은 업무에 임하는 공직자들의 태도가 느슨하고, 내부적인 소통이 부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특히, “집행기관의 잘못된 판단과 성실하지 못한 보고서의 작성, 공직기강의 해이, 읍면동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일방통행식 행정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돼 미숙하게 추진된 체육시설의 민간위탁이 광주시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시 공공체육시설 위탁 운영 동의안은 당초 광주시민체육관과 공공체육시설 8개소가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협의 과정에서 변경, 광주시민체육관과 공공설운동장 2곳만을 위탁키로 했다. 다만, 유예기간을 1년으로 한정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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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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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문제출 2019-10-31 09:43:01

    맞습니다...남탓 내로남불 이런거 아닌가요? 그러고 뭘 잘하셨다고 기자회견 입장표면까지 하신는지......정말 안타깝습니다. 회개하심이 어떨런지요? 어제는 다 외주 주라고 . 훅~~~~~~~던지시고는 딴소리는...ㅠㅠ   삭제

    • 그말이정답 2019-10-30 17:51:54

      그말이 그거 아닙니까? 하라고할땐 언제고 이제와서는~~ㅠㅠ 척하면 척이지요. 말조심 사람조심.   삭제

      • 말한마디~ 2019-10-30 15:26:12

        시의원은 곧 시민의 입이고 귀입니다. 그러니 공개적인 행정감사에서 질문을 던지고 대안을 던지니 따랐을뿐이라고도 생각되네요. 입조심 행동조심 말한마디 하기전에 또 생각에 생각을 하고 하세요...나중에 변명처럼 늘어놓는 모습은 보기안좋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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