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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 내년도 세수 확보 ‘빨간불’SK하이닉스 법인지방소득세 3,279억원→5백억원 대폭 감소 추산

이천시, 지방세입 31.9% 감소 전망...내년도 예산편성에 어려움 겪어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이천시의 내년도 세수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이천시는 최근 5년간 이어지던 세수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이천시 내년도 재정에 비상등이 켜져 당면 현안사업은 물론 호황에 계획됐던 계속비사업 추진 등 재정지출을 감당하기가 더욱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천에 소재한 세계적 반도체기업 SK하이닉스(주)의 영업이익 대폭 감소가 원인으로 이천시는 내년도 지방세입이 31.9% 감소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주)는 2015년 이후 매년 5백여억원의 지방소득세를 납부했으며 특히, 2018년도에는 1,903억원, 올해에는 3,279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해 왔다.

그러나 전년도의 호황을 기점으로 전 세계 반도체 경기 불황의 직격탄이 된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수출입 규제(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문제로 반도체 수출 둔화에 따라 SK하이닉스(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천시 시세수입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던 SK하이닉스(주)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액이 내년에는 5백억원 정도로 추산, 이마저도 하반기 경기변동에 따라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으로 내년도 징수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정이 이러자 이천시는 5년여의 세수 증수에 따른 각종 시민편의사업 추진에 따른 경상경비의 폭발적인 증가와 더불어 각 사회단체의 보조금 등 요구 사항과 맞물려 2020년도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상황이다.

시는 향후 미래세입 예측도 불투명한 실정으로 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주시고, 지켜 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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