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기존 신도시와 상생하는 획기적인 교통대책 필요”

교산신도시 개발예정지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교산신도시에 대한 대광위의 교통대책 기본구상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21일 국토부에 대한 국감에서 이현재 의원이 “기존 신도시와 상생하는 획기적인 교통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에 대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답변에서 나왔다.

김 장관은 "대광위가 10월말 기존 신도시를 포함해 전체적인 교통대책 기본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시 담겨졌던 교통대책 외에 지역정치권과 하남시에서 추가로 요구했던 사항이 얼마나 담길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미사강변도시~올림픽대로 서울방향 진출 전용도로 설치와 올림픽대로 확장구간을 현재 1km에서 2km로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교산 신도시와 만남의 광장을 연결하는 추가 IC 설치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감일~상사창IC 5km 선 시공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현재 의원과 최종윤 민주당 지역위원장도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가칭) 신설과 지하철9호선 하남구간에 대해 교통대책 기본구상안에 포함해 줄 것을 다각도로 요청했었다.

특히, 왕숙지구와 기존 미사강변도시를 잇는 수석대교 건설 계획에 대해 국토부가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이 대교를 놓고 남양주시민과 하남시민이 ‘찬반양론’으로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 이현재 의원은 “국토부가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강행하면서 3기 신도시 예정지 주민들로 구성된 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가 지구지정 철회 집회를 강력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3기 신도시 공포'가 다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대해 우려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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