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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하철5호선 운영비 놓고 ‘줄다리기’하남시·서울교통공사 위탁운영협약 지연...25억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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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하철5호선 운영비를 놓고 하남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강일~풍산) 종합시험운행이 하남시와 서울교통공사와 위탁운영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연기되면서 내년 4월 개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초 하남시와 서울교통공사는 8월 16~9월 16일 저속, 9월 16~10월 16일까지 차량고속 종합시험운행(PSD 연동시험 포함)에 들어가기로 협약을 마쳤다.

하지만 ‘종합시험운행’이 지연됐다. 종합시험운행을 위해서는 하남시와 위탁운영자인 서울교통공사와 운영협약이 체결돼야 하지만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유이다. 당초 하남시와 서울시 교통공사의 ‘종합시험운행’ 실시에 대한 협약예정일은 6월 30일이었다.

특히, 운영사업비를 놓고도 하남시와 서울교통공사 간 의견 충돌을 빚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연간 255억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하남시는 23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제, 승무, 차량점검, 역무운행, 시설관리를 위한 직원문제에 대해서도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남시는 198명, 서울교통공사는 220명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박진희 시의원은 지난 6월 도시개발과를 대상으로 한 '2019년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는 직원이 198명이면 될 것 같다고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220명이 되어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인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 돈의 문제인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오세인 과장은 "결국 투입인력이 돈하고 관련되는 것이지만 교통공사에서는 안전이라든가 기존에 3조 2교대하던 걸 4조 2교대로 근무방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기존처럼 인력이 안 된다, 더 필요하다며 220명까지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오 과장은 또, "교통공사와 수차례에 걸쳐서 운영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어 기본적인 사항으로 교통공사와 215명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로 잠정적으로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으로 총 연장 7.7㎞,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9,74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단계 구간(상일동역~풍산동, 4.7㎞)은 내년 4월, 2단계 구간(풍산동~창우동, 3㎞)은 내년 12월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앞서 경기도는 본선공사를 완료한 1단계 구간(1~3공구)에 대해 지난 5~7월 두 차례에 걸쳐 차량 통과의 여유한계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건축한계 검측’을 완료하고 지난달 24일 열차를 투입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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