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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스노선 신설 ‘안간힘’...업체는 ‘난색’버스운송자 주 52시간 근무 제한에 따른 인력 충원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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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급속한 도시팽창과 인구유입에 따라 버스노선 신설이 필요하지만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버스운송자 주 52시간 근무 제한에 막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달 입주 예정인 태전지구 현대 힐스테이트 7차 입주예정자들을 위해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나 운송업체는 버스기사 수급 문제를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펴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아울러, 목현동 및 회덕동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배재도로와 경기광주역을 잇는 노선 신설 등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신설을 추진 중인 일부 노선 또한 사정이 마찬가지다.

특히, 이배재도로~경기광주역 신설 노선은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양삼십리누리길’에 대한 관광상품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여 시가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노선이다.

사정이 이러자 광주시는 신설 노선에 대한 결손처리 방침을 세우고 버스운송업체와 협상 중이나 운송업체는 버스운송자 주 52시간 근무제한에 따라 앞으로 250명을 충원해야 하는 까닭에 증차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광주시는 7월 버스운송자 주 52시간 시행에 따라 전체 버스 455대 중 20%인 90여대를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오는 9월말까지 시행을 유예하는 등 버스 감축 불허를 통보한 상태다.

그 대신 정부는 오는 9월부터 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 이를 운전직 종사자 충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로 충당하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구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 신설 및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나 업계가 운송자 충원에 어려움이 겪고 있어 증차 합의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버스 교통수단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버스업계와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300인 이상 규모의 경기도 내 모든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버스기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오는 9월말까지 유예기간을 준 상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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