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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A장애인단체 청소근로자 임금 착취 의혹 제기이영아 시의원, "하남시 정산보고와 실제 지급액 차이나"
▲ A장애인단체가 하남시에 보고한 급여내역서<자료제공=이영아 시의원> © 동부교차로저널
▲ 이영아 시의원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 청사 청소용역을 위탁받은 A장애인단체가 수년간 노동자 임금을 착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영아 시의원은 13일 회계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폭로하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담당부서의 '해태함'을 지적했다.

이영아 의원과 하남시에 따르면 A장애인단체는 올해 4억1,300만원의 시청사 청소용역을 하남시와 체결, 이에 따라 월평균(실수령액) 남성근로자는 230여만원, 여성근로자는 185여만원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일부의 경우 수 십 만원씩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행태가 수년간 지속돼 미지급된 임금이 수 천 만원에 달한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시 지역사회에 커다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 같은 행태가 이루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A장애인단체가 임금을 착취한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이 입수한 입금내역 자료에 따르면 청소근로자 B씨(여)의 경우 올해 2월분 급여로 185만 3,510원 중 각종 공제를 제외하고 162만 7,980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시에 보고된 내용으로는 월급여액 209만4,170원 중 공제액을 제외한 186만8,640원으로 보고됐다.

결국 24만660원의 차이가 있으며 허위로 작성돼 보고됐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행태가 비단 B씨뿐만 아니라 청소근로자 일부에서 실제 지급액과 시에 보고된 내용이 상이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아 의원은 “청소근로자들은 내일이라도 해고 될 수 있을까봐 이러한 문제에 대해 밝히길 무척 꺼려했다.”며 “확인결과 청소근로자들이 받아야할 급여가 덜 지급됐으며 지금까지 미지급된 급여를 산출하면 수 천  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자체 샘플(1명)을 조사한 결과 금년 4월분 27만여원, 지난해의 경우 총 193만여원을 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해 의심하지 못했다.”며 “장애인단체의 자료 등과 비교해 문제파악에 나서는 한편 지금까지 지급받지 못한 급여가 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해당부서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못 받은 급여가 5개월 기준 산정 시 1천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권력이 있으면 부정 수급하고 권력이 없으면 피해를 보는 결과에 대해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며 "처우개선을 위해 공무직으로 전환 후 고용승계, 근로여건 개선 등에 대한 고민을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본 기사는 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 공동기사입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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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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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모르는사람 2019-06-20 23:00:05

    하남시는 이런일 없을 줄 알았는데...
    실망입니다.
    '사람이 하남'이라고 말씀 많이 하시던데 ㅡㅡ
    우리사회는 여전히 사회적 약자의 입장이 제대로 된 권리를 주장하기에 어려운 현실인가보네요~
    공무원들의 탁상공론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월급으로 받는 분들 제발 발로 뛰세요~   삭제

    • 장애인 2019-06-20 15:43:10

      그러니 장애인 단체장들이 다들 몇십년씩 장기집권 하며 물러나지 않고 있는 이유이고 이런 청소 용역도 못갖고 있는 단체장은 이런것이라도 해 자기 주머니에 챙겨 갈려고 단체장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장애인 당사자들은 이런 잘못된 것은 알고도 아무소리도 못하는 장애인들만 불쌍한것임 장애인 단체장을 이제 한번 바꿔야 한다.
      장애인 소속단체 도협회들도 똑같다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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