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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자기축제 ‘소통’으로 방문객에게 추억 선사김수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도자기 판매 추정매출액 향상, 고무적”

[여주] 지난 4월 27일 ‘혼을 담은 천년도자’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31회 여주도자기축제가 16일간 3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금번 여주도자기 축제는 개막부터 종전과는 다른 무대가 꾸며졌다. 92개의 여주도자기판매장 참가업체의 도자기를 30명의 어린이 모델이 출연해 ‘도자쇼 런웨이 무대’를 통해 연출하고, 도예인들의 삶을 소개하고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뇌를 ‘흙’에 담은 샌드아트 공연으로 표현했다.

특히, 여주시를 대표하는 도예명장들이 무대로 나와 국보급 도예를 소개하면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물레, 조각, 작화 등의 과정을 전국 최초로 라이브로 연출하는 등, 상품을 넘어‘과정으로서의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이번 축제를 주관하면서 단순한 판매, 소비행위를 넘어 ‘소통’의 키워드가 담긴 행사로 방문객에게 추억을 남기고자 노력했다.

도자기판매장은 판매부스별 입체적인 느낌의 디스플레이와 관람 동선을 개선해 관람객들의 시야확보와 편의를 도모했고, 기존의 도자기체험장 외에도 지역 도예인들이 참여해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한 도자기제작 시연 부스와 방문객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도자기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이벤트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도자축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김수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자산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하향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관내 많은 도예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개별 업체별로 도자기 품질개선, 통신수단 등을 활용한 끊임없는 판로개척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전년도에 비해 축제를 통한 도자기 판매 추정매출액이 향상됐다는 부분에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내년으로 32회를 맞는 행사에서 시민과 도예인, 여주세종문화재단과 축제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천년도자의 맥을 이어나가고,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여주시만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은 행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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