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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가구산업 명성 되찾는다가구거리 조성, 집적지구 지정 및 종합전시판매장 건립 추진

가구거리(가구산업 인프라) 조성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 추진 중

도로변에 위치한 가구업체들<사진=광주시>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옛 가구산업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현재 가구산업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가구거리(가구산업 인프라) 조성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내달 초 결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가구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구조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생산 및 유통환경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연구대상 지역은 가구업체가 몰려있는 초월읍과 오포읍, 경안동 일대로 향후 집적지구 지정과 가구거리 조성, 종합전시판매장 건립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거쳐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를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가구제조업 소공인들의 조직화 및 협업화 유도하는 한편 산업발전 기반조성을 통해 업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집적지구 지정에 따른 특화지원센터도 건립되는데 가구업체가 대거 밀집한 초월읍 신월리 일원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구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되는데 구간 설정과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한 상징성을 부여하고 쇼핑환경 및 접근성 개선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거리는 오포읍 43번 국도변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간판개선사업과 상징조형물 및 안내시설, 야간경관 개선, 주차공간 및 도로 정비사업 등도 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전시판매장은 가구 전시 및 판매,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시설이 복합화시설로 건립될 것으로 보이며  광주시는 이곳을 가구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종합전시판매장은 행정 및 상업지구 등 주변환경과 철도, 도로 등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쌍령동 일원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집적지구 지정에는 36억9천만원, 가구거리 조성 8억5천만원, 종합전시판매장 84억2천만원 등 약 1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광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동브랜드 개발, 가구디자인 국제 공모전 개최 등도 검토하고 있다.

가구업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이 가장 부담

이번 연구용역에서 가구업체 실태를 파악한 결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47.06%)이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이어 가구생산 및 유통판매 병행(37.50%), 원가절감 및 가격경쟁력 제고(26.45%)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구산업 지원시설 및 가구거리 조성 필요도를 묻는 질문에 약 80%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나와 공용 지원시설과 가구거리 조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권활성화 방안으로는 주변환경 개선, 전시판매공간 개선, 주차공간 개선 순서로 요구됐으며 지원정책으로는 환경개선사업,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공공시설 개선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광주시에는 총 323개 가구공장이 등록되어 있으며 초월읍에 가장 많은 99개 업체(종사자 877명)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남동 70개, 도척면 56개, 오포읍 52개, 곤지암읍 42개, 송정동 4개 업체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용역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은 뒤 "광주시 가구산업의 옛 명성을 되찾고 가구업체의 경영난을 타결하고자 연구용역이 시작된 만큼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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