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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매곡초등학교에서는(교장 박광실) 18일 방송토론과 대강당 투표를 통해 광주매곡초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학생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모든 과정을 주관하고, 학교는 선거절차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 후보자 교육 등 최소한의 관여로 참여했다.

광주매곡초 자치선거는 학생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교시에는 방송토론 형식으로 후보자들의 공약발표, 후보자간 질의응답, 선거권자 학생들의 질의응답의 순서로 토론이 진행되었고, 방송 토론회가 끝난 후 4-6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투표하여 선거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였다.

이번 방송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유권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고려한 공약을 연설과 토론회뿐만 아니라 구상형, 즉답형 질의 응답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검증받았다.

후보자들은 긴장되는 순간이지만 자신이 준비한 구상형 질문을 답했고, 즉답형 질의응답에서도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능숙하게 대답하였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귀 기울여 들으며 소중한 한 표를 어디에 투표할 것인지 고민해 보았다. 특히 방송 토론은 대강당에서의 토론보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히 들을 수 있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의식을 고취하기에 효과적이었다.

학생자치위원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송에서만 보던 투표를 내가 직접 해 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고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해 생각해보고 학교가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을 고려한 주도적 투표를 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실 교장은 "학생회 임원선거는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이런 선거의 참여로 민주주의를 배우는 우리 학생들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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