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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자비엔날레·도자축제 동시 개최 ‘무산’광주·이천·여주, 상반기...도자비엔날레 하반기 열려
사진은 지난 2017년 열린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2년마다 개최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하 도자비엔날레)가 올해는 광주·이천·여주 지자체 도자축제와 분리돼 개최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한국도자재단과 광주, 이천, 여주 3개 시가 올해 도자비엔날레 개최 시기를 놓고 수차례 협의를 가졌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채 3개 시는 상반기, 도자재단은 9월 하반기 행사를 치르기로 결정됐다.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영민) 및 도자재단 등에 따르면 도자재단은 각 지역 콘텐츠 보완 및 시설공사, 축제 준비 등을 이유로 하반기에 비엔날레 개최가 불가피하는 입장인 반면, 3개 시의 경우 수십년 동안 상반기에 도자기축제를 치러왔던 점을 감안했을 때 축제시기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올해 도자기축제는 광주시 22회째, 이천시 33회째, 여주시 31회째를 맞이했으며 줄곧 4월~5월 사이 개최해 왔다.

정영민 이사장은 “비엔날레 보완 등을 위해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했으나 축제 시기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따로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비엔날레 행사 프로그램 등 진행에 대해 지역 도예인과 지자체의 요구가 다른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자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전시 및 컨셉 도입을 위한 시설공사 및 원활한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하반기 축제 개최의 불가피함을 설명해 왔다”며 “결국 각 지역 도자기축제와 비엔날레가 함께 열리지 못하지만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프로그램 등 지원은 제공되며 하반기 비엔날레 또한 각 지역에서 특화된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열린 제9회 도자비엔날레 당시 1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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