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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후보자들은 광주·하남선거관리위원회에 26일 ~ 27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한 뒤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14일간의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던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지역 농협의 경우 일찌감치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하남농협의 경우 임갑빈 현 조합장과 노용남 전 상무 간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농협의 경우 안종열 현 조합장과 석상인 전 이사가 한 장의 당선증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지역농협 8개, 산림조합 1개 등 총 9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광주지역 선거의 경우 특히, 초월농협이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허익행 현 조합장의 3선 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출마하지 못함에 따라 강일구, 문태철, 민경열, 이강섭, 이철수, 허민행, 허현무, 홍두표 씨 등 총 8명의 출마가 확정,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초월농협과 같은 상태인 퇴촌농협의 경우 박군신, 안진근, 안학선, 이선호 씨 등 4명이 출마,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후보자등록 신청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7일 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한다.

아울러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와 있다고 인정되면 열람기간 중에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의신청을 받은 조합은 신청일 다음날까지 심사․결정하여야 한다.

선거인명부는 열람기간과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3일에 확정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고, 선거인명부 상의 개인정보가 잘못 기재된 경우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열람기간 내에 본인 등재여부 및 개인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선관위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불법 및 탈법 선거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합장 출마자 및 기호> 

하남농협
▶1번 임갑빈 ▶2번 노용남

서부농협
▶1번 안종열 ▶2번 석상인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강석오

곤지암농협
▶1번 김선창 ▶2번 구규회 

광주농협
▶1번 박수헌 ▶2번 김창섭 ▶3번 박광현 

도척농협
▶1번 신정교  ▶2번 주동규 ▶3번 구자곤

오포농협
▶1번 이은규 ▶2번 김형철

중부농협
▶1번 손종규 ▶2번 박서원

초월농협
▶1번 이강섭 ▶2번 문태철 ▶3번 민경열  ▶4번 홍두표 ▶5번 허민행 ▶6번 허현무 ▶7번 강일구 ▶8번 이철수 

퇴촌농협
▶1번 안진근 ▶2번 안학선 ▶3번 이선호 ▶4번 박군신 

광주지구축산업협동조합
▶1번 민경욱 ▶2번 박문선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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