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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발표 자료

[하남]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사업의 불씨가 되살아 날 전망이다.

복수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샘터공원~강일)노선에 대해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포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 20일 오전 11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국가 광역철도망 계획에 본 사업이 포함될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결국 추가 연장 노선이 2021년 상반기 확정·고시될 국토부 국가 광역철도망 계획지정에서 제외될 경우 서울시 철도망 계획에서 배제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시가 본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계획에서 배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과 서울시 강일동 주민들이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아울러 5단계인 강일~미사 구간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4단계구간과 연계해 추진되는 연장사업으로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현재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선 본 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국가 광역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것을 전제로 한 만큼 아쉬움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최종윤 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장도 “이번 발표는 시민들과 하남시장, 민주당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의 염려와 노력 덕분에 이룬 결과”며 “9호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출퇴근길, 통학길 등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노선도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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