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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문화재단 이르면 오는 10월 출범체육시설 분리에 무게...오는 15일 중간보고회 예정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 문화·예술발전 및 저변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가칭)광주시문화재단이 이르면 오는 10월 출범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광주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에 대해 지난 8일 시의회에 보고했다.

아울러, 오는 15일 광주시의회에서 시의원, 문화원 및 예총 관계자를 비롯해 남한산성아트홀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광주도시관리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용역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출된 연구용역에 따르면 현재 남한산성아트홀과 체육시설(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을 분리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광주문화원에 위치한 광주문예회관 및 청소년수련관 운영이 문화재단으로 이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축제의 경우 남한산성문화제와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효율적 관리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단 이관이 타당하고 보고 있다.

그러나 퇴촌토마토축제의 경우 지역주관 축제로서 행사의 민간 참여 유도를 위해 기존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의견이다.

아울러, 이관대상으로 검토되었던 시립도서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문화센터 등은 현행 체제를 존치하는 것이 유용하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경우 충분한 의견 조율을 통해 장기적인 이관 검토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문화원과 예총은 문화재단 운영 시 그동안 진행되어온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일방적 통보가 아닌 충분한 사전 협의와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밖에도 현재 남한산성아트홀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및 인력 충원, 조직 구성도 중요한 만큼 이해 당사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 연구 용역사가 아트홀 직원 인터뷰를 통해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의견을 물어 용역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히 결정된 바는 없으나 중간보고회를 통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문화재단의 방향과 비전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나 여러 우려와 의견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수렴 절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를 구성 및 관련 조례제정, 발기인총회 및 이사회를 통한 정관 및 규정 확정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인근 지자체의 여러 사례들을 들며 향후 문화재단을 책임질 수장과 임원 구성에 있어 반드시 전문가가 상당수 포함되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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