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석대교 위치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정부가 3기신도시 발표에서 남양주와 하남시를 잇는 수석대교 건설을 발표하자 미사강변도시총연합회(위원장 이병기 이하 연합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20일 하남시, 하남시의회, 이현재 국회의원 등에 입장문을 전달했다.

입장문에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하남시 미래의 재앙으로 닥칠 교통, 환경에 대한 대책 없는 발표에 분노하고 있다"며 "하남시, 의회 등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남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석대교 건설은 남양주 왕숙지구 발표 당일 인지했으며, 미사지역 교통대책이 우선돼야 가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도시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수석대교 대책도 포함해 국토부, 경기도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미사지역의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중간에 연장 1㎞의 수석대교 신설 안이 포함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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