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의원 “집단민원 야기…정확한 이유 알려야”

이영준 하남시의원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 12일 열린 하남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도마에 올랐다.

이영준 의원은 이날 김상호 하남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하남시청역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실시계획에서 제외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김상호 시장은 "중앙대 유치 무산 후 건설비용 및 건설공법 문제 등으로 배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확한 사항을 확인해 추후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영준 의원은 “주민생활 및 집단민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안이었던 만큼 하남시청역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시민들게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의원은 하남시청역 배제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집단민원이 야기될 수 있었던 사안이었던 만큼 이를 대비한 하남시의 철저한 사전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하남지하철 5호선 공정이 74% 이상 진척된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하남시청역을 신설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며 역사 명을 병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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