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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시민과 관광객 화합 이끈 오곡나루축제“추억여행”주제로 3일간 열려...총 14개 테마로 진행돼
▲ 군고구마기네스 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 '여는공연'에 참여한 이항진 시장 © 동부교차로저널
▲ 대동놀이 ©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5년 연속 경기관광 대표축제와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8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개최됐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나루터, 오곡장터, 동물농장 등 총 14개의 테마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개회사와 내빈 소개 등 딱딱한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여주 시민들로 구성된 ‘오곡들소리’에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당극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풍년을 기원하며 어죽을 나눠먹는 남한강 어죽잔치로 옛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테마별 마당가운데 남한강변 옛 나루터에서 펼쳐지는 주막장터와 씨름, 나루굿놀이, 나루장터 등과 동물농장이 있는 나루터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와는 완전 차별화된 특색 만점의 공간이었다. 남한강 나루께에 설치된 500m길이의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에 자신의 소원지를 꼽아 넣는 소원지 코너 또한 다른 축제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으로 관람객들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는 4~5개 장소에 흩어져 있던 군 고구마통의 경우도 올해부터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1천800여 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대형화해 군고구마 기네스로 운영하여 관람객의 탄사를 자아냈다. 또한 싱싱한 여주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대형 가마솥에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황포돛배를 타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보며 구경하는 것은 물론, 옛날 복장(치마저고리, 두건, 광목 등)을 한 점원들이 전통 막걸리, 빈대떡 등을 파는 주막장터가 마련돼 옛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에서는 토끼, 아기돼지, 소, 양 등 동물을 구경하거나 동물 경주 게임이 펼쳐졌고 마지막 날 오후에는 토끼, 병아리 등을 관람객에게 분양하며 3일 내내 나루터에 관람객이 운집하는데 일조하였다. 또한 관람객의 소원을 담은 ‘은하수 낙화놀이’와 ‘오색풍등놀이’ 그리고 ‘오색불꽃놀이’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혔다.

올해 축제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에 대해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항진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들을 한아름 안고 가셨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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