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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경)은 학교에 문화·복지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학교공간을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의회’를 20일에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의 이해와 협력방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지역 학교운영 위원장 및 학부모회가 참여했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학교와 연계해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방안 모색과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사례지인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 현장 답사 및 사례 공유 등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가칭 ‘능평초’에 대해 광주 시와 함께 학교시설 복합화(수영장 및 주차장) 추진 관련 MOU를 체결했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광주시 지역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서는 학교시설복합화를 의제로 선정, 현장 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박덕동 의원은, “학교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학교공간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하는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교육과 지방자치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학교시설복합화 형태로 학교가 운영된다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학교시설복합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향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광주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뜻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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