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세대 가족 돼지고기와 쌈 채소로 BBQ 즐겨...각종 축하공연도 이어져
신동헌 시장, “온 가족 식사를 함께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 느낄 것”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 농축산물 브랜드인 ‘자연채’를 홍보하는 한편 가족이 저녁밥상을 함께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는 '제1회 자연채 행복 밥상 문화축제'가 열린다.

신동헌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된 본 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광주시청 야외 잔디광장에서 다문화가족 포함 총 50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먹거리 행사와 레크레이션 및 문화체험행사 ▶가족행복 노래자랑 ▶축하공연으로 크게 나뉘어 열리는 등 온 가족이 음식을 함께 준비하고 식사하며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축제에 참가한 가족에게는 돼지고기 1kg과 쌀 3kg을 비롯해 밥과 효종갱 시식 기회가 주어지며 상추와 치커리, 적근대, 로메인 등 5종으로 이뤄진 쌈 채소도 지급된다.

아울러 버섯류, 고추, 마늘, 무순, 쌈장 등 부재료와 자연채 쇼핑팩 등 가족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도 지원된다.

1부 행사에서는 참여 가족 별 식사와 함께 음식 자랑 콘테스트가 열려 저마다 음식 솜씨를 뽐내게 되며 축제 흥을 돋우기 위한 마술쇼와 풍선아트도 함께 열린다.

2부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가족(10개팀)들이 참여하는 ‘가족행복 노래자랑’이 열리는데 시상품으로는 자연채 농산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어 3부에서는 그룹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Soul Train Band·Jazzy Bratz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게 된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건강하고 행복한 밥상을 테마로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시의 브랜드인 자연채를 널리 알리고 특히 한 끼의 식사를 통해 돈독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축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축제를 더욱더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제에는 한우와 횽종갱을 시식할 수 있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되며 광주시 식생활 교육협회가 참여해 올바르고 안전한 식생활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자연채 및 농업기술홍보관 ▶PLS 및 원산지 홍보관 ▶농산물 가공품 홍보관 ▶주류 가공품 홍보관 등도 마련돼 다양한 농업지식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는 NH농협 광주시지부,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도척면 친환경쌀연구회, 다한영농조합, 정복농장, 청아랑영농조합이 후원했으며 로터리클럽과 광주시 농민단체협의회 등 각종 농업단체들도 대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한편, 축제에 참가하는 가족은 각 세대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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