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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가족들에게 동요를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요 보급과 확산으로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2018 제6회 가족동요자랑” 이 지난 15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동요사랑협회와 세람저축은행이 후원한 이 행사는 가족과 친지들의 응원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14가족 53명이 열심히 연습한 노래와 율동, 의상 등으로 따스하고 사랑가득한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가족이 함께 하는 동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주었다.

가족의 연합으로 두 어머니와 다섯 명의 자녀들이 밝고 사랑스런 무대를 꾸며준 ‘하하호호’를 시작으로 3대가 함께 출연한 가족, 가족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인 가족 등 참가팀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공연을 펼쳤다.

으뜸동요가족상은 ‘나무가족’ 을 부른 ‘늘푸른 가족’이 차지하였는데, 아빠 엄마와 3남매가 노래에 맞춘 초록색 예쁜 의상과 율동, 화음이 잘 어우러진 노래까지 많은 정성으로 준비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가한 가족들은 율동상, 패셔니스타상, 하모니상, 꾀꼬리상, 화목상, 인기상 등 각 가족의 특색에 맞는 상을 수상하며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으뜸동요가족상을 수상한 ‘늘푸른 가족’의 임경희 어머니는 “ 가족동요자랑 준비를 계기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가족이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좋은 결과도 얻어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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