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먼저 의정활동에서 있어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선거공약에서 밝힌 만큼 ‘할 말은 시원하게 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구성된 제8대 하남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진희 의원의 일성이다.

박진희 위원장은 하남시는 전전 시장의 구속과 직위 상실, 직전 시장의 1년간의 잔여임기 수행 등으로 공백과 파행을 겪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 1년간의 하남시 행정사무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선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신임 단체장과 신임 시의원 모두 의욕이 넘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감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감에서 하남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현황과 이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발생 원인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박 위원장은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미사강변도시(교육, 교통, 공원 등 인프라) △위례신도시(아파트 등 부실공사, 방음터널 등) △현안1, 2부지(연결도로 등) △지하철(공기준수 및 안전시공) △대형쇼핑몰 △물류단지 △H1프로젝트 중단 △초이산업단지 △미군공여지 활용방안 △뉴스테이 사업 등이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현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라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을 해 왔는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미진함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지역양극화 공공갈등 유발을 방지할 수 있는 지적이 아닌 대안을 함께 모색해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이번 행감은 위원장직과 재선의원으로서 현안질의 내용이 많아 혹여 감사 진행에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주민 여러분께서 더 잘하려는 노력으로 이해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의 이번 행감은 지난 3일 위원장 및 간사 선임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각 부서를 대상으로 본격 돌입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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