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팔당호, 신익희 생가, 최은희 생가, 나눔의 집 등과 연계
허난설헌 문화제, 신익희상 제정 등 기존 축제 발전 방향도 모색

남산산성 내에 위치한 수어장대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에 산재해 있는 역사와 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벨트가 조성된다.

이는 신동헌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남한산성을 기반으로 한 주요 문화재 등을 한 데 묶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을 유치해 광주시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천년고도 역사전통문화벨트’ 조성사업으로 명명된 본 사업은 남한산성~팔당호~신익희 생가~최은희 생가~나눔의 집~경안천습지생태공원~조선백자도요지, 천진암성지 등이 연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가칭) ‘지역문화진흥사업단’을 설립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으로 본 사업을 포함한 신익희상 제정, 허난설헌 문화제, 최은희 영화제 개최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이와 함께 퇴촌토마토축제, 남한산성문화제 등 기존 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키로 하는 등 광주시 역사·문화·관광 전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가칭 ‘광주문화도시만들기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9천만원의 사업비를 최근 추경에 확보해 이르면 오는 9월 발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광주를 제대로 알리고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과 실행계획은 지역문화진흥사업단의 의견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연구용역은 광주시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을 총망라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역문화진흥사업단의 경우 현재 비영리단체 설립을 추진 중으로 신동헌 시장 인수위원회 위원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