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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차태익 이사장 ‘사의’...인수위 갈등 논란임기만료 6개월 앞두고 사표, 차 “업무보고 문제는 사실과 달라”
이천시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차태익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민선 7기 엄태준 이천시장 출범에 따라 차태익 이사장은 임기 만료 6개월을 남겨놓고 새 이사장이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시정방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용퇴를 선언했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엄태준 신임시장 인수위 격인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이하 위원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이는 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보은인사 등 인사적폐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며 업무보고 시 산하기관이 자료제출 등을 하지 않았음을 지적, 기관장의 자격논란을 시사했다.

당시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 업무보고 시 산하기관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업무보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특정은 하지 않지만 자격이 없는 기관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종용했었다. 

차태익 이사장은 “지난 7월 13일 공단의 업무상황을 엄태준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바 있으나 그 전에 이천시장직 인수를 위한 위원회는 물론 어느 누구로부터도 위원회에 업무보고나 어떠한 자료제출 요청도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

더 나아가 차 이사장은 “‘공단이 업무보고를 하지 않고 별도로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여진다’는 지난 2일 위원회의 최종보고회 발표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제, “공단은 지난 5월 이미 민선 7기 출범 전부터 업무보고를 위한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차 이사장은 조직의 업무 연속성을 위해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임 이사장이 정해지는 금년 10월말까지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차태익 이사장은 “후임 이사장이 결정될 때까지 추호의 흔들림 없이 공단 직원들의 업무처리를 꼼꼼히 점해 후임 이사장에게 인수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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