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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물류단지 주민설명회 ‘파행’주민들 “교통 및 소음 피해 불 보듯”, 업체 “친환경공법, 주민피해 최소화”
▲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퇴장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학동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1일 오후 2시 초월읍사무소에서 열린 합동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초월읍 학동리 등 주민들과 시행사 남이주식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물류단지 조성사업 설명이 시작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중단되는 등 집단 퇴장했다.

이후 설명회는 소수 주민들만이 남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초월물류단지로 인한 교통체증 등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또 다시 학동리에 물류단지가 들어설 경우 이 일대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원천 반대했다.

반면, 시행사 측은 친환경공법을 적용한 공사와 3번국도에서부터 사업부지까지 약 3km 구간에 대해 400억원을 들여 4차선 확포장 실시 및 도시가스 공급, 마을회관 신설 등을 지원키로 사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A주민은 “집 인근에 소규모의 물류창고에 있음에도 차 소리로 인해 잠을 청할 수 없을 정도”라며 “광주시에 더 이상 물류단지 들어서면 안된다”고 강력 반대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학동1~4리 주민 150여명이 청원서에 서명하는 등 상당부분 주민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지금에 와서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난감해 했다.

학동물류단지는 남이주식회사가 초월읍 학동리 산164번지 일원 19만여㎡ 규모에 2천800억원을 투자해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말 경기도가 환경영향평가 항목 범위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는 등 물류단지 승인신청을 앞두고 있다.

시행사 측에 따르면 물류단지로 인한 일자리 창출(상근인구)은 약 2천200명이며 세수증대 효과는 연간 1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관열, 안기권 도의원을 비롯한 박상영 시의원은 광주미래에 대해 '개발성장'이 아닌 '가치성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물류단지 건립에 대해 반대의견을 시사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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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시민 2018-08-03 13:38:00

    물류가 아닌 기업의 유치를 부탁드립니다. 지역구 이명** 도의원님은 지역의 일보다 무엇이 먼저인지 얼굴도 안보이시고 참 답답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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