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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공원일몰제, 인사적폐 해결 ‘급선무’‘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 최우선 과제로 삼아
▲ 전형구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엄태준 이천시장 인수위원회 격인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위원장 전형구, 이하 위원회)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설봉공원의 일몰제 문제와 공무원 인사적폐 문제를 이천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내달 2일 공개발표에 앞서 31일 기자회견을 연 위원회는 활동경과와 주요사항에 대해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선, 처리하지 못하고 민선 7기의 현안으로 넘겨진 설봉공원 일몰제에 대해 전형구 위원장은 설봉공원은 지금까지 시민의 생활과 함께하는 이천시민의 필수적 휴게공간으로 생각되어 왔지만 실상은 공원부지의 대부분이 사유지임을 지적했다.

특히, 2년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2020년 6월 30일) 이를 해결해야하는 당면과제 임을 지적했다.

위원회는 앞서 특정 종교재단이 이 일대에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대신 일정부분을 이천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의 개발 제안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했다.

전형구 위원장은 “설봉공원 내 사유지를 매입하기 위해선 수백억원에서 1천억원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천시 재정에 큰 부담”이라고 전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공동주택 개발을 통해 공원을 이천시가 소유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 기자회견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이어 위원회는 관료시장 24년과 3선 시장 재임기간 동안 누적된 인사적폐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중앙부처와 청와대에서도 퇴직공무원 등의 낙하산 인사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이천시도 인사적폐의 청산정책에 동참해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시스템의 변화를 주문했다.

더 나아가 전 위원장은 “그간 보은 인사와 산하기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고 이에 대한 이해충돌이 현실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당사자들의 ‘결자해지’, 용단이 필요하다”며 “향후 시장에게 탕평인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정 기관장을 지목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지만 “공정하지 못한 인사라고 생각한다면 알아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도 말해 산하기관장들의 사퇴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이천시기획위원회는 31일 1기, 2기 위원회가 최종 종료됐다.

1기 위원회는 지난 6월 17일 업무를 시작해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전임 시장으로부터의 시장직 업무인수 지원 그리고 취임식 준비를 주된 업무로 활동했다.

이어 2기 위원회는 7월 11일부터 31까지 엄태준 시장이 후보자 시절 발표했던 ‘엄지정책’과 ‘5대 핵심공약’을 검토해 이천시가 수행할 실행과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2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천시의회는 지난 19일 김학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 시장직 인수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함으로써 당선 시장의 공약실천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시정운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본격적인 인수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위원회는 이천시 비전을 엄태준 시장이 후보자시절부터 강조하던 정치적 신념을 반영, ‘시민이 주인인 이천’으로 제시했으며 ‘엄지정책’과 ‘5대 핵심공약’을 이천시 5대 시정목표와 96개 실행과제로 재구성했다.

한편 위원회는 8월 2일 오후 4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이천시 비전과 5대 시정목표 그리고 94개 실행과제에 대한 공개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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