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동 도의원, “문제 심각...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오포읍 신현리와 능평리 일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광주광명초등학교와 신현중학교에 대한 증축이 추진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증축이 추진된 광주광명초의 교육환경 제해 문제와 증설 반대 및 성남 분당중학군 공동학구 설정 등을 요청하는 신현중학교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이런 가운데 25일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신현중학교와 광주광명초등학교,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경)을 방문해 이 일대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방문에는 조광희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과 박덕동 도의원, 이성조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신현리 및 능평리 학령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해 향후 증가 학생의 배치방안 마련을 위해 14개 교실 증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광명초의 경우 가칭 신현초 및 능평초 개교 전까지의 가시적인 배치방안 마련을 위해 필로티 공간 증축 및 과학실 리모델링을 통해 총 5개 교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대·과밀학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칭 신현초와 능평초 개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학교의 경우 신현중 증축 후 향후 학령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중학교 추가 설립 요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덕동 도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예측하고 미연에 대비 했었어야 했다”면서 “과거만을 이야기할 수 없는 만큼 시와 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빌라 신축 등으로 인해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현리, 능평리 일원에 추가적으로 중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오포읍 지역구 의원인 박덕동 도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신현리, 능평리 일대 열악한 교육여건을 시급히 개선하고 학교 신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춘경 교육장은 “신현중 및 광주광명초의 과대·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신현중학교 방문 시 학부모 등은 피켓을 들고 학교 증축반대를 천명하는 등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리도 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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