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학교 교통안전 점검 결과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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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길원)은 지난 16일 여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 초, 중학교 36교에 대한 '2018 교통안전 운영실태 점검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길원 교육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7월초까지 진행했던 학교 교통안전사고 제로화 방안에 대한 계획, 안내, 점검결과를 분야별로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여주교육지원청 점검반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 안팎의 종합교통안전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관계자와 개선방안을 협의하였으며, 그동안 다른 사안에 밀려 소홀히 했던 학교 교통안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중점 점검 분야는 크게 교문 안팎의 보도·차도 분리의 적정성, 교내외 주차장의 안전성, 어린이보호구역 시설확보 및 유지, 교내로 진입하는 외부인 차량통제, 급식차량과 통학차량 주정차구역의 안정성, 학생․교직원․교내진입 차량 운전자 안전교육 여부 등 학교 교통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선정했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학교는 교내외 학생안전을 위해 노력 하고 있었지만 학교시설의 구조적 문제와 예산상의 문제로 많은 분야에서 문제점을 노출됐다.

대표적인 개선방안으로 교내외 보도·차도 분리, 교사동․놀이터․보행로와 교직원 주차 공간 분리, 통학버스·급식차량 주정차구역을 통학로·보행로 밖으로 별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 설치, 노후화된 안전시설 교체 등이 제안됐다.

서길원 교육장은 이번 점검결과 보고회에서 “이번 점검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관내 공사립 초·중학교의 전반적인 교통안전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발견된 문제점들은 향후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학교관계자들과의 협업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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