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국민체육센터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시민들의 건강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영장 증설사업이 이달 설계공모를 들어간다.

현재 시는 하남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 중인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에 대해 50m 8레인을 추가로 증설, 총 14개 레인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추가로 신설될 수영장은 부지면적 2,270여㎡ 규모로 시설공사비 80억원과 기타용역비 11억5백만원 등 총 94억5천5백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0억원과 2019년 40억원, 2020년 34억5천만원 등 연도별 투자금액을 수립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려고는 하고 있으나 행정적인 절차와 공사에 필요한 기간이 필요한 만큼 2021년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 같다"며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15년 11월 건립 타당성 용역과 지난해 10월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한 상태로, 이달내 조달청 설계공모를 절차에 들어가는 등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거쳐 내년 6월 공사에 착공, 2021년 12월 공사를 마무리짓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남국민체육센터 수영장(25mX6레인)은 지난 2016년 기준 연 인원 2만8,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등 연평균 6.3%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수영장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민원과 미사지구 내 공공체육시설 부족에 따른 체육시설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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