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 단국대 일본연구소 HK+ 향기(鄕氣) 지역인문학센터(소장 허재영)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경)과 협력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7월 12일 ‘책 읽어주는 철학자’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 읽어주는 철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초·중·고 교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삶에 대한 바른 사유와 성찰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책 읽어주는 철학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김원명 교수가 진행하며, 불교의 궁극적 실천목적인 ‘열반’의 핵심을 『원효의 열반경종요』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김원명 교수와 원효 연구의 석학들이 10여 년에 걸쳐 역주해낸 『원효의 열반경종요』는, 신라의 대표적 고승인 원효 스님이 36권에 달하는 방대한 『열반경』의 핵심을 요약한 『열반경종요』를 여러 번역서와 비교 대조하여 상세하게 주석을 붙인 책이다.

단국대 일본연구소 HK+ 향기(鄕氣) 지역인문학센터의 황종원 위원장은 “원효 스님은 한국 불교사의 큰 준령입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여러 교원 분들이 『원효의 열반경종요』를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읽음으로써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고요한 내적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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